강남 리모델링 ‘전성시대’ 열리나
[부동산뱅크 2005/08/16 - 조회:17,941]
강남 재건축 사업에 대한 규제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리모델링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다음달 13일부터 시행되는 주택법 개정안에 따라 평형 제한 없이 전용면적의 30%까지 증축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중대형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 서초구 방배동 궁전아파트는 31평형이 38평형, 39평형이 48평형, 51평형이 59평형으로 각각 늘어나고, 기존 아파트에 없던 지하주차장도 갖춰질 예정이다. 민간이 단지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첫 사업으로 벌써부터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외벽을 허무는 공사가 한창인 이 곳은 200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동산뱅크 박영의 기자 momopc1@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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