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경기도시황]초과 공급 우려, 화성시 큰 폭 하락
[부동산뱅크 2004/09/10 - 조회:40,733]
최근 부동산펀드가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초 첫 상품이 나온 이후 나오는 상품마다 매진사례를 거듭하고 있다. 부동산펀드가 인기 있는 이유는 높은 수익률 때문. 은행금리가 연 3%대임과 비교하면 부동산펀드는 대개 7% 이상을 보장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가들이 운용과 관리를 전담한다는 것도 부동산펀드가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다.
물론 잘못 투자했을 경우, 원금의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리스크도 따른다. 하지만 운용사에서 안전장치를 해놓았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것은 없다. 부동산펀드는 잘만 활용하면 저금리시대를 극복하는 또 하나의 대안 상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경기도는 한 주간 -0.1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하락의 키는 화성시와 광명시, 과천시다. 화성시는 최근 동탄신도시와 인근 지역의 계속된 분양으로 초과 공급의 우려가 있는 상황. 동탄신도시는 서울까지의 거리가 40km여서 수원 인근과 화성시 거주자 등에 수요가 한정돼 있는 상황이다.
화성시는 이번 주 조사에서 0.68% 하락했다. 광명시와 과천시는 재건축 규제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케이스다. 김포시는 0.28% 빠졌다. 김포시는 신도시 규모 축소로 홍역을 앓고 있다. 남양주시(0.14%)와 이천시(0.12%) 외에 크게 오른 지역을 찾아보기 힘들다.
전셋값은 -0.13%로 매매값과 비슷한 하락률을 나타냈다. 하남시(-1.58%), 김포시(-0.96%), 화성시(-0.79%)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반면 오른 곳은 용인시(0.11%), 광명시(0.06%) 등 두 곳에 불과했다.
리서치센터 양해근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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