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주 전세시황]서울 낙폭 줄고, 신도시는 커져
[부동산뱅크 2004/09/07 - 조회:42,235]
노대통령은 지난 5일 "집 값은 일반 물가수준이나 금리수준 이상으로 절대 오르지 못하도록 묶는다는 게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며 "집 값을 포함한 부동산 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안정시키는 것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어 집값 하락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만큼 부동산 가격이 현 수준에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결국 집값이 현 수준에서 안정된다면 더 이상의 억제책을 사용치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되며 투기는 재산세와 토지, 건물 등의 보유세를 올려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셋값은 지역에 따라 편차를 보였다.
서울은 0.09% 하락해 낙폭이 줄고 있으나 신도시는 0.23% 내리며 1주 전보다 하락 폭이 더 커졌다. 경기도(-0.13%)는 하락세가 다소 둔화됐고, 인천(-0.11%)은 내림 폭이 커졌다. 서울은 도봉구(-0.59%), 서대문구(-0.32%), 강동구(-0.23%)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동대문구(0.08%), 양천구(0.08%), 구로구(0.06%) 등은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분당(-0.69%)이 약세를 이끌었다. 분당은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매매값뿐만 아니라 전셋값도 약세를 형성하고 있다. 일산(0.09%)과 평촌(0.07%) 등은 소폭 뛰었다.
광역시는 광주가 0.14%로 강세를 보였으나 나머지 도시들이 약보합세를 띠며 0.04% 떨어졌다. 대전이 0.10% 하락했고, 부산도 0.04% 내렸다.
리서치센터 양해근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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