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0일 경기도시황]광명 매매, 김포 전셋값 급락
[부동산뱅크 2004/08/20 - 조회:26,503]
작년 경기도의 매매값 상승률은 13.7%였다. 서울의 상승률이 14.8%였음을 감안하면 대단히 높은 수치였다. 특히 평택시(41.9%), 오산시(29.3%), 수원시(23.3%) 등이 매매값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오른 곳을 찾기 힘들 정도다. 정부의 투기억제책으로 가수요가 급감했으며, 공급 증가도 약세에 한 몫 하고 있다. 올해 매매값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번 주 조사에서 경기도는 –0.18%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광명시가 –1.06%로 가장 높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광명시는 철산동 주공7단지 22평형이 2,500만 원, 하안동 주공본저층1단지 17평형이 1,000만 원 하락했다.
광명시는 작년에만 19.3% 뛰었으며 평당 150만 원 올랐다. 김포시의 하락세도 눈에 띄는 대목. 작년 신도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투자처로 각광받았던 김포시는 올해 신도시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조사에서 0.49% 하락했다.
전셋값은 –0.24%로 매매값보다 하팍 폭이 컸다. 김포시가 –1.19%로 급락했으며, 파주시(-0.83%), 용인시(-0.56%), 화성시(-0.50%) 순으로 하락했다. 경기도의 전셋값은 당분간 약세를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리서치센터 양해근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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