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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건설, 기술표준화로 연 50억 원 절감효과

등록일 : 2007/03/06

자료원 : 부동산뱅크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6일 분당구 야탑동 코리아 디자인센터에서 이상대 사장을 비롯해 협력업체 대표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기술 표준화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건설과 협력업체들이 지난 한 해 실시해온 신기술, 신공법 등의 기술표준 288건을 출품한 가운데 ▲하이테크 골조마감공사 선시공 공법 ▲아파트 골조공사 품질/안전 핵심 시공기술 표준화 ▲초고층빌딩 설비양중 표준화 등 5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난 199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9년째를 맞고 있는 삼성건설의 표준화 작업은 시공품질 제고와 기술력 축적 등 국내 건설업계의 기술력 향상에 큰 기여를 했으며, 실제 1,700여 건의 기술표준이 현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삼성건설의 경우 약 50억 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삼성물산 이상대 사장은 “기술과 품질의 표준화를 회사경영의 핵심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건설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의 표준화 활동이 국내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산돼 한국의 기술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코리아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기술 표준화 경진대회>

[부동산뱅크 박선옥 기자 pso9820@neo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