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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아파트, 평당 2,000만 원 시대 진입

등록일 : 2006/11/21

자료원 : 부동산뱅크

서울시 U-Turn 프로젝트와 최근 나타나고 있는 집값 과열현상에 힘입어 용산구 평당가가가 강북 최초로 평당 2,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1월 17일 현재 용산구 아파트 평당가는 연초(1월 2일)대비 429만 원 오른 2,02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에서 강남구(3,359만 원), 송파구(2,417만 원), 서초구(2,636만 원), 강동구(2,122만 원)에 이어 5번째로 평당 2,000만 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한강 라인을 따라 놓여 있는 고급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데다 서울시 U-Turn 프로젝트 등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용산구 평당 2,000만 원 시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동별 평당가는 청암동이 2,845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빙고동(2,602만 원), 이촌동(2,270만 원) 순으로 조사됐다. 한강로동(1,953만 원), 이태원동(1,819만 원) 등 도 평당 2,000만 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구별로는 양천구(1,970만 원)가 용산구를 바짝 뒤쫓고 있으며 광진구(1,555만 원), 영등포구(1,354만 원), 중구(1,353만 원), 동작구(1,319만 원), 마포구(1,314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과천시가 평당 3,720만 원으로 경기도 평당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의왕시(1,188만 원), 군포시(1,144만 원), 용인시(1,112만 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부동산뱅크 박영의 기자 momopc1@neo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