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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일 경기도시황]수원시 영통동 가격 하락세 뚜렷

등록일 : 2004/08/27

자료원 : 부동산뱅크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문을 닫는 중개업소가 속출하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폐업한 업체가 8,878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원인은 경기침체와 정부의 부동산 억제책으로 인한 거래 부진 때문. 분양권 전매금지 등으로 고정적인 수입이 줄어든 것도 폐업의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기도 매매값은 –0.2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1주 전 -0.18%보다도 하락 폭이 더 커졌다. 부천시(-1.34%), 의왕시(-0.65%), 수원시(-0.40%) 등의 순으로 크게 떨어졌다. 부천시는 입주 2년차인 상동신도시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상동 서해쌍뜨르타운2차 43평형이 3,000만 원 낮아진 4억 1,000만 원, 상동 삼성래미안 34평형은 2,000만 원 하락한 2억 8,500만 원선이면 구입 가능하다.

의왕시는 재건축 단지들이 대폭 하락했다. 내손동 대우가 평형별로 1,500만~3,000만 원, 내손동 주공2단지 16평형도 500만 원 떨어졌다. 수원시는 영통동을 중심으로 낮아졌다. 동탄신도시 등 공급 물량 과잉이 하락을 초래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통동 청명건영1차 49평형이 750만 원, 영통동 벽적골롯데 23평형이 500만 원 낮아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주 전보다 오른 곳은 군포시(0.14%), 이천시(0.14%) 등 5곳에 불과했다.

전셋값은 –0.30%로 하락 폭이 매우 큰 편이다. 하남시(-1.24%), 부천시(-0.92%), 수원시(-0.81%) 등의 순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에 시달리고 있는 용인시도 –0.47%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리서치센터 양해근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