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신길뉴타운 내 무허가 주택을 매도하는 것이 좋을까요?

4년 전에 신길뉴타운 5구역에서 무허가 주택을 구입하여 현재도 보유 중에 있습니다. 신길뉴타운이 신길 재개발 지역보다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투자목적으로 구매했지만, 매도시기를 놓친 것 같습니다. 매매 가격도 당시보다 떨어진 것 같아서 불안하기도 하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손절매를 해야 할지 계속 보유해서 관리처분 시점에서 매도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전문가 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A  매도시기를 늦추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서대문구 홍익공인 박창영 대표라고 합니다. 2008년 글로벌 위기 이후 수도권 시장은 불황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재개발의 경우에는 전국 부동산경기가 너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매도나 매수를 할 때에도 굉장히 신중하셔야 리스트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 수도권 일대에 뉴타운이나 재개발 지역의 경우 주택시장 불황과 국내외 경기 악화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많이 꺾였습니다. 특히 주변 집값이 많이 하락하면서 재개발, 재건축 등 투자물건에 대한 투자성도 많이 낮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너무 성급하게 매도하셨다가 손해를 보게 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시장이 조금 나아지길 기다려보는 것도 좋은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재개발, 재건축의 경우 주택경기 및 정부정책 등에 따라서도 가격의 변동이 심하게 요동치는 시장으로 앞으로 주택경기가 다시 정상궤도에 올라서고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사업도 차차 진행되다 보면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부담이나 보유부담 등이 크지 않으실 경우 시장이 안정화되기까지 좀 더 기다려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참고 <뉴타운 내 분양권이 주어지는 무허가주택>

<서울시 조례>
1) 1981년 12월 31일 현재, 무허가 건축물대장 등재
2) 1981년 제2차 항공촬영사진에 있는 무허가
3) 재산세 납부대장등 공부상 1981년 12월 31일 이전에 건축하였다는 확증
4) 1982년4월8일 이전 건축된 연면적 85㎡ 이하의 주거용 건축물로서 82년 제1차 항공사진이나 1982년 4월8일 이전 건축 확증
5) 조합정관에서 정한 건축물(공익사업의 토지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건축물)로 정하고 있으며 이외의 무허가 건축물은 ‘신 발생 무허가건축물’로서 분양자격이 없고 현금 청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