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각 아파트의 근린시설 밖에 없어 편의시설 이용이 불편한 상황이다. 하지만 SH공사와 건설공제조합, 현대건설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구파발역 일대 중심상업지 개발에 대한 턴키 수주를 받았다. 상업지는 올해 개발이 시작돼 2013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총사업비 1조 3,000억 원을 들여 물과 녹지를 테마로 한 친수형 스트리트몰과 호텔, 멀티플렉스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추후 학원시설 및 다양한 상업시설도 갖춰져 주거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초등학교 예정지는 단지 동측에 마주해 있고, 진관중∙고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진관중∙고등학교의 학업수준이 높은데다 자립형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어 학군도 뛰어난 편이다. 단, 상업지가 조성되기 전까지는 학원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연신내 방면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주거여건이 뛰어난 것만은 아니다. 단지 동측으로 3호선이 지상으로 올라오는 구간이 접해 있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철노선을 방음시설로 덮어 두었다. 그러나 전철로 인한 진동은 방음벽으로 해결이 불가능한데다 방음벽 높이가 5~6층 높이에 달해 채광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뱅크 김두연기자 emym283@neo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