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자SK뷰는 6월 초 분양이 계획됐다. 현재 분양가는 분양승인을 받기 위해 수원시와 조정 중인 상태다. SK건설 분양관계자는 “앞서 분양했던 장안힐스테이트보다는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한다. 과연 분양가는 어느정도 수준에서 결정될까? 부동산뱅크에서 주변단지 분양가와 아파트 평균값을 조사해 봤다.

지난 1년 간 수원시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평균분양가는 3.3㎡당 1,227만 원, 광교신도시는 1,265만 원이다.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아이파크시티는 3.3㎡당 1,260만 원 수준으로 현재 미분양인 상태다. SK케미칼부지 바로 북측에 위치한 장안힐스테이트는 지난 1월에 3.3㎡당 1,243만 원에 분양해 미분양 됐다. 익명을 요구한 인근 중개업자는 “수원정자SK뷰 분양가가 장안힐스테이트와 비슷한 수준에 결정되면 미분양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두번째로 살펴볼 것은 분양지 주변과 수원시의 아파트가격 상승률이다. 지난 3년 간 수원시 평균 매매가 변동률은 0.58%(3.3㎡당 845.42→850.31)수준이었다. 수원정자SK뷰 주변지역(정자∙파장∙이목동 일대)의 상승률은 4.34%(3.3㎡당 760.87→793.90)으로 수원시 평균보다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수원정자SK뷰의 주변은 아파트가격 상승기대가 높은 곳인데다 사업지 주변은 오래된 빌라와 단독주택, 10년 이상된 아파트가 밀집돼 새아파트 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다.

SK건설 분양계획에 따르면 5월 말부터 분양일정이 시작돼 6월 초순에 청약이 이뤄지게 된다. 분양가는 6월에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오면 확정돼 추후 동향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뱅크 김두연기자 emym283@neo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