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는 광교신도시 내 울트라 참누리가 청약 당시 최고 237대 1의 청약경쟁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계약에서는 네 명 중 한 명꼴로 계약을 포기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상업용 부동산 기준시가가 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는 기사를 주요 지면에 실었다.

[중앙일보]

[237대 1 광교신도시 당첨자 넷 중 한 명꼴 계약 포기]

광교신도시 내 울트라 참누리 아파트는 지난달 14일 청약접수 당시 최고 237대 1의 뜨거운 청약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첨자 1,118명 중 840명만이 계약을 마쳐 무려 25%의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146㎡의 계약률은 71.5%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펜트하우스 187~232㎡는 87%만이 계약을 했다.    

이는 주식급락으로 가계 자금줄이 막히고, 대출을 받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울트라건설 장홍길 차장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계약금(8000만~1억8400만원)을 구하지 못한 당첨자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4년만에 하락]

서울 및 경기지역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3~4% 오른 데 반해 지방의 오피스텔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렇듯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4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5일 국세청은 내년 초 적용되는 기준시가 고시를 앞두고 지난 9월 1일 시가의 80%로 산정된 예정 기준시가에 대해 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청취를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과 울산은 각각 1.65%, 0.4%의 상승을 보였지만 광주(-2.39%), 대전(-1.0%), 대구(-0.59%), 부산(-0.12%)은 소폭 떨어졌다. 영업 면적 3,000㎡ 또는 100호 이상인 상업용 건물의 경우도 지난해는 8.0% 상승했지만 올해는 평균 0.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러한 예정 기준시가는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만약 이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라면 홈페이지 내 관련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하고, 오는 25일까지 관할 세무서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함으로써 이의를 신청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