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지역 가장 많은 수혜 받아
강북 일부지역 과세대상에서 제외

종합부동산세 과제기준이 완화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강남권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클릭! 스피드정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종합부동산세 과제기준이 6억에서 9억으로 완화되면 서울시에서만 총 13만 2,975가구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중 종부세 대상인 6억원 초과 대상 아파트는 23만 3,191가구이며, 9억원 초과 아파트는 10만 216가구가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아파트는 2008년 7월 현재 매매가의 80%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6억 초과 아파트는 2008년 7월 현재 평균매매가는 7억 5,000만원 초과 분이고 9억 초과 아파트는 11억 2,500만원 초과 분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구 2만8,818가구 △서초구 2만2,726가구 △송파구 2만2,380가구 △양천구 1만927가구 순으로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전체 117만6446가구 중 종부세 대상 비율은 강남구 69.16%에서 41.02%로 감소하며, 서초구는 70%에서 34.33%, 송파구 45.56%에서 18.76%, 양천구 26.14%에서 8.9%인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중구, 관악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중랑구, 동대문구는 과세대상해당 아파트에 제외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나기숙 주임연구원은 “과세 형평성 기준에서 보면 이번 완화조치는필요하지만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라는 측면에서는 거리 좀 먼 정책이다”고 말했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나기숙 주임연구원 iamna@neo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