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첫 선을 보이는 저소득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에 대해 주요 언론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겨레는 신혼부부주택 입주를 위한 입주 대상자 조건과 임대료, 입주 신청일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서울시가 준공업지역의 투기를 우려해 영등포, 구로, 금천 등 서울내 준공업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겨레]

[신혼부부 전세임대 신청하세요]

지난 17일 대한주택공사는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 중 500가구를 전세임대주택 방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주택공사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주택을 저소득 계층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달부터 일반가구와는 별도의 신혼부부 전용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혼부부 임대주택의 입주 대상자는 현재 혼인 5년 이내의 자녀를 출산(입양도 가능)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무주택 신혼부부라고 한겨레는 전한다. 올해 지역별 배정물량은 서울 150가구, 인천 100가구, 부산 70가구, 대구 60가구, 대전 40가구, 광주 40가구, 울산 40가구 등 총 500가구다.

임대료는 시세의 30~40% 수준으로 최장 6년간 거주가 가능하고, 입주신청 기간은 1순위 25일 마감, 2순위 28~30일이다.

[중앙일보]

[서울 준공업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앞으로 준공업지역에서  매매 거래를 할 때는 구청에서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지난 17일 서울시는 영등포ㆍ구로ㆍ금천ㆍ강서ㆍ성동ㆍ도봉구 등 6개 자치구의 준공업지역 27.4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달 서울시가 준공업지역에 아파트 건립을 완화하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투기가 성행할 것을 우려해 취해진 조치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총 27.44㎢로 ▲영등포구 영등포동·당산동·양평동·문래동·도림동·대림동 9.38㎢ ▲구로구 구로동·신도림동·가리봉동·개봉동·고척동·오류동·온수동 6.82㎢ ▲금천구 가산동·독산동·시흥동 4.40㎢ ▲강서구 가양동·마곡동·등촌동·염창동 1.77㎢ ▲성동구 성수1·2가동 3.22㎢ ▲도봉구 창동·방학동·도봉동 1.85㎢ 등이다. 하지만 서울시 준공업지역 중 규모가 작고 이미 공공시설이 들어가 있는 양천구·광진구 관내 준공업지역만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