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와 법무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사회봉사 명령자의 봉사활동을 통한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 29일 이용락 주공 사장직무대행과 김경한 법무부장관이 경기도 성남시 소재 임대아파트에서 진행된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해 도배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두 기관장은 현장을 방문하여 도배봉사를 비롯, 보호관찰관 및 사회봉사명령 대상자와 사업 수혜자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봉사활동 중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개선의견 청취, 수혜자에게 거주 중 도배 및 장판교체 작업이 진행되는데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한 부분까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공 김치희 팀장은 “올해부터는 대상 세대를 확대해 3년 동안 총 1만 3,500세대에 대해 도배, 장판 교체 및 발코니 도색까지 실시할 것”이라며 “수혜자뿐 아니라 봉사자도 함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1만 602세대의 주거환경이 개선됐으며, 2007년까지 3년간 총 9만 977명의 사회봉사 명령대상자가 이 사업에 참여했다.
<부동산뱅크 박선옥 기자 pso9820@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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