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와 신촌리 일대에 아파트만 5천486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거두리와 신촌리 일대 53만5천㎡에 대규모 아파트 및 상업·주택 시설이 조성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한다.

지난달 LH가 사업 추진을 위해 춘천시에 사업지구 구역지정 신청을 제안했으며 시는 관련 부서 협의 절차를 밟고 있다.

춘천시는 시도시계획위원회 등과 협의를 거쳐 하반기 강원도에 사업지구 구역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거두3지구 면적은 공동주택용지 27만1천㎡, 단독주택용지 2만2천㎡, 상업용지 1만6천㎡, 학교 1만2천㎡와 녹지 등이다.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은 약 4천400억으로 추산된다.

LH가 짓는 아파트는 공공임대로 1천388가구이며 민간 아파트는 4천98가구로 예상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 연말 개통한 내부순환도로 거두∼만천 구간에 인접한 곳에 축구장 면적의 75배 달하는 택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광역도시화를 위한 새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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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1/18 11: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