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지난해 개통된 삼척∼속초 간 동해고속도로와 올해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 전면개통을 앞두고 양양지역에 아파트 신축이 잇따르고 있다.



양양군은 2011년 보금자리주택으로 사업이 최초 승인됐으나 답보상태에 빠졌던 물치·강선지구 2개 단지 LH 아파트 건립공사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1블록인 강현면 강선리 977번지 일원에는 저소득층과 노령가구를 위한 국민임대주택 방식으로 지상 10층 아파트 2동과 부속건물 6동을 짓는다.

2018년 12월 건축이 마무리되면 총 178세대가 입주한다.

2블록인 강선리 987번지 일원에는 국민주택기금으로 공공분양형 LH 아파트를 새로 짓는다.

총 19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지상 6∼10층 아파트 5동과 부속건물 5동을 건설한다.



종합운동장 인근에는 군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군은 리건종합건설로부터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신청서를 접수해 건축·교통·경관 등 강원도에 사전심의를 요청한다.

행정절차가 끝나면 시공사를 선정해 내곡리 152번지 일원에 지상 총 713세대가 입주 가능한 28층 아파트를 짓는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양양읍 연창리 양우내안애(209세대)와 내곡리 e편한세상(315세대)도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남면 동산리 주상복합아파트(270세대)도 올 상반기 중 첫 삽을 뜬다.

군은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와 공공주택 등을 포함해 앞으로 2천 세대가 넘게 입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되자 인구 유입을 기대한다.

김진하 군수는 "고속도로 개통 호재와 함께 그동안 추진한 도시기반조성사업이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도심 정비사업 등으로 주택 수요와 인구 증가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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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2/07 17: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