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도시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고자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다양한 요소를 디지털로 복제한 가상 공간에 구현한 것으로, 실제 데이터를 가상모형에 반영해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는 기술이다.

시는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공간분석·모의실험 시스템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했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오픈소스 기반의 통합 포털 형식으로 구축돼 편리한 통합 행정정보 조회, 빠른 공간 검색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실시 설계 전 수목 식재로 탄소 배출량을 산출하고,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설계와 관내 고도제한구역의 시각화를 통해 도시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설계를 지원한다.

김기한 시 드론산업팀장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9/11 09: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