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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4곳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승인…3천15세대 공급

[연합뉴스] 2025/11/05 - 조회 22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등 부천지역 4곳에 3천15세대를 공급하는 내용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소규모주택정비는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저층 주거지를 신속히 정비하는 사업으로, 자율주택정비·가로주택정비·소규모 재건축 및 재개발을 포함한다.

이번에 승인한 4곳은 부천시가 주민 제안을 받아 선정했으며 지난해 5월 관련 용역에 착수해 주민공람을 거쳐 관리계획을 마련했다.

신한대학교 동측 소사본동 108-7 일원 3만1천335㎡의 경우 소사역세권 이면부의 정돈된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1만㎡ 이상의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 2개소로 통합하고,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심곡도서관 남측 심곡본동 562-68 일원 6만6천307㎡는 소규모 가로구역들을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 4개소로 통합하고 성주산 자락 주민들의 어울림 터전과도 연계했다.

안성현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면 적정 규모 이상의 블록 단위로 추진할 수 있어 지역을 균형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도내 원도심 노후 주거지역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으로 신속히 정비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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