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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허위매물 근절 '클린중개 캠페인' 가동

[연합뉴스] 2025/07/25 - 조회 42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허위매물 없는 부동산 중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남구지회와 손잡고 '클린중개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최근 몇 년간 강남구에서는 공인중개사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건수가 증가세를 보여왔는데, 단순 실수나 법령 미숙지로 인한 표시·광고 위반이 다수를 차지했다"며 캠페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구는 '강남 부동산 클린중개 서포터즈'와 협력해 지난달부터 주요 지역 공인중개사사무소 300여곳을 돌며 허위광고 행정처분 사례집을 배포하고 표시광고 위반 예방 안내 활동을 벌였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분기별로 지속해 추진할 방침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단속 중심에서 벗어나 민관이 협력해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라며 "안심하고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건전한 중개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에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3천279개의 공인중개사사무소가 등록돼 있다.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