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29살 직장인이고,원천 삼성1차 아파트(22평)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남편될 사람은 망포동 늘푸른 벽산아파트(32평)를 전세끼고 소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출은 없는 상태고,
남편은 전세 12000에 대출 3500 이 있는 상태입니다.
남편은 고점에 매입(3억)하여 손해보며 팔기에는 현재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결혼하면 부동산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의드립니다.
생각하고 있는것은
1. 원천동 아파트를 전세놓고 (6000)대 대출받아 전세를 빼서 들어감
2. 원천동 아파트에서 살다가 돈을 모아 망포동으로 옮김
3. 원천동 아파트를 팔고 망포동으로 들어감
4. 원천동 아파트, 망포동 아파트 모두 팔고 서울로 올라감
왠만하면 넓은 집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또, 원천동 아파트 앞에 도로 확장도 되고,
나중에 월세를 받아도 제 명의 재산이 있어야 될거 같아서
원천동 아파트는 보유 하고 싶은데, 맞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서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우선 시장상황을 좀 더 지켜보시죠.
님의 답변 | 2009-03-05
고민이 많이 되시겠네요. 우선 두 아파트 중 앞으로 경기호황 시 가격상승력이 높다고 판단되는 곳은 늘푸른 벽산입니다. 신분당선 개통과 30평형대 아파트 라는 장점이 있는데요.재테크적인 부분을 감안하면, 두 아파트 중 삼성아파트를 파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수원의 경우 가격적으로 많이 하락해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지금 팔더라도 큰 이익은 없을 것 같은데요. 매도시점을 조금 늦춰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어차피 2010년 까지는 2주택자가 되시더라도 양도세가 일반과세 되기 때문에 세금에 대한 큰 부담이 없기 때문입니다.
좀 더 높은 가격에 팔고 싶으시다면 두 주택 모두 보유하시면서 자금을 모으시다 늘푸른벽산으로 이동하시던가 아니면 서울에 아파트를 매입하시길 바랍니다.
서울 아파트의 가격상승률이 지방보다 더 높고, 불황시에도 하락폭이 낮습니다. 또 수원의 경우 앞으로 광교, 판교, 용인 등에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가격상승여력이 그리 높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여기에 경기지역 30평형대보단 서울 중소형 아파트 수익성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경기호황기가 찾아오면 두 아파트를 모두 매도하시고 서울로 입성하시는 것이 좋다고 사료됩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의 재산을 가지고 있고 싶다하셨는데요. 서울 집을 입성하실때 공동명의로 보유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두분이 힘을합쳐 똘똘한 아파트로 이주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럼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