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내동 6단지 17평아파트 거주자입니다.
봉화산역과 상당한 근접성 및 북부 및 동부간선 서울외곽등 교통편이성 그리고 최근에 확정된 신내동~청량리간 경전철 확정등 괜찮은 호재가 많은듯 합니다. 하지만 10년된 아파트, 지금도 2004년 매입시점보다 상당한 오름세에서 현재는 보합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내년도 경제성장률 및 대외경기를 감안하면 신내동 6단지의 2009년 집값상승을 뒷받침할 만한 원동력이 있을지 궁금합니다.부동산뱅크에서 1년 후 시세에대한 참고치에서도 타지역에 비해 상당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데 어떤 구체적인 이유에서 인지 남양주 양지리 대림34평으로 이사계획을 하고 있지만 거주성,거래세,금리등을 감안할 때 심각하게 분양권 전매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질문요약
1.중랑구 신내동 6단지 17평 매매시점 및 2009년 집값상승 구체적 요인
2.남양주 양지리 대림e-편한세상 분양권 전매 타당성 및 예상프리미엄
답변
님의 답변 | 2008-12-22
1. 부동산뱅크 미래시세에 대해서는 부동산뱅크에 직접 문의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저의 판단으론 부동산뱅크 미래시세의 경우 과거 시세들과 주변 지역 시세를 통해 미래시세를 예측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같은 방식은 갑자기 일어날수 있는 변수들을 적용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저의 판단으론 중랑구 신내동의 경우 올 초 수도권 소형아파트들이 급등하면서 연동해서 오른 것 같은데요. 중대형 아파트들의 공급과잉과 집값 상승, 대출규제 등의 이유로 실수요자들이 저렴한 수도권 소형아파트로 몰리면서 서울 소형단지들의 집값이 올 초 크게 올랐습니다.
또 많은 매체에서 앞으로 3년 간 소형아파트 공급이 부족한데다 수요는 늘어나 서울 내 소형아파트나 오피스텔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들을 했는데요.
그러나 올 9월 미국발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국내 금융시장도 쇼크를 받기 시작하고 주식이나 실물경제가 바닥을 치면서 꾸준하던 소형아파트 수요가 끊기게 됐습니다.
내년 하반기까지 부산시장이 전반적으로 불황을 맞이할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는 동요즘, 2009년 경기가 풀리지 않는 이상 집값이 상승하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그러나 신내동 소형아파트의 경우 주변 아파트 값과 비교시 거품이 거의 없는 상태로 앞으로 집값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2. 남양주 대림의 경우 부동산 수요가 크게 줄어든 상태에서 분양권 매도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에 진접지구, 오남읍, 도농지구 등 공급물량이 많은데다 교통 및 편의시설면에서도 아직 미흡해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값과 비슷해 프리미엄도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되네요. 남양주 오남읍으로 입성하실 전략이라면, 단기적인 시세차익보단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서울 내 아파트값이 많이 빠지고 있는 상태에서 굳이 남양주 오남읍으로 입성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주변 아파트값과 분양가가 큰 차이가 없는 만큼 투자매력이 없기 때문인데요.
분양권을 매도하실 생각이라면 가격이 많이 떨어진 서울 내 중대형 아파트로 입성하시는 것이 앞으로 가격상승 여력이 더 높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