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뉴타운 구리 인창 수택지구에 다가구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전 단독부지의 40평 대지위에 건평 100평으로 평당 250정도의 건축비를 들여 새로 지은 집인데요.
매달 월세가 200정도 나오기에 비교적 만족스런 생활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뉴타운으로 지정되면서 조금 복잡해졌습니다.
건물은 반지하와 지상 3층으로 지었으며, 각층은 원룸식으로 임대중입니다. 건물이 경춘국도 대로변과 가깝고, 주요 버스정류장, 구리역 맞은편 가까이 재래시장과 상권이 인접해 있어 땅값은 평당 1000이 조금 넘는 시세라고 합니다.
뉴타운이 지정되고 곧 주민 공람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집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보상은 어느정도인지 팔고 다른곳으로 가는게 나은건지 궁금합니다. 분명 뉴타운 보상과 현재 만족도를 비교하면 다소 손해볼거 같긴 합니다만. 좋은 답글 부탁드립니다.
보상금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님의 답변 | 2008-12-12
회원님과 같이 임대수익이 일어나는 건물을 가진 사람 입장에서는 뉴타운 사업이 손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아파트 입주권을 받고, 그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고 하면 돈을 벌었다 할 수도 있지만 회원님 입장에서 매달 일정한 월세를 받는게 더 나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뉴타운 구역으로 지정이 된 이상 이 부분은 더 이상 어쩔 수 없겠지요. 회원님이 재개발을 반대한다고 해도 일정을 조금 늦출 수는 있을지언정 결국 개발은 될 테니 말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꾸준한 임대수익을 원하신다면 팔고, 다른 곳에 비슷한 주택을 짓거나 혹은 매입해서 임대를 놓으셔야 할 것이고, 이번 기회에 아파트에 들어가 살아야겠다 싶으면 계속 보유하시면서 아파트로 받으셔야겠지요. 이는 제가 어떻게 해라 말씀드릴 수 있는게 아니고 스스로 판단하시고,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구리 수택지구는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약에 나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셨다면 적자만 나타나면 지금이라도 파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리고 보상은 감정평가 후에 이뤄집니다. 저로써는 해당 주택의 감정가가 얼마가 나올지 모르니 보상액도 말씀드릴 수가 없으나 어쨌든 추후 관리처분을 앞두고 감정이 이뤄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