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평동의 향후 개발계획이자 가장 큰 개발호재는 용인 구도심 재개발입니다. 용인하면 많은 사람들이 버블세븐지역만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사실 구도심쪽은 서울과의 접근성도 많이 떨어지고, 노후주택들이 즐비해 있어 수지쪽과는 거리가 멀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구도심 재개발이 이뤄지면 이 지역 역시 새롭게 아파트촌으로 거듭나겠지요. 그리고 해당 빌라와는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인근으로 용인경전철도 개통이 예정돼 있어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 빌라가 위치해 있는 10구역의 경우 일반적인 재개발 방식이 아닌 주거환경개선사업이라 하여 용인시에서 도시기반시설을 설치하되 주민은 개량자금을 융자받아 낡은 주택을 스스로 개량하게 돼 있습니다. 이 빌라를 가지고 있다고 나중에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는게 아닌 것입니다.
뭐.. 그래도 주변이 재개발되고, 이 일대 도로나 주차장, 공원과 같은 도시기반시설이 정비 및 설치가 되는 등 주거환경이 개선된다면 약간이나마 가격이 상승하겠지요. 하지만 어느 정도 투자수익을 기대하고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사업 방식으로 볼 때 썩 투자가치가 있다 하기는 어렵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