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상하동 진흥더블파크(더루벤스) 분양받아,
내년 1월초 입주예정인데요..
결혼을 늦게하다보니, 자금도없는 상태에서 (33평으로 갈아탈려고
했는데 청약 당일 1시간만에 마감이라하는 바람에, 지금 생각하면
안했어야하는데..) 39평을 하다보니 너무 무리를 하게됬네요..ㅠㅠ
지금,계약금과 중도금 한번만 들어간 상태로..
잔금,등록 취득세,기타부대비용만 준비된 상태이고..
여유자금은 없고,남편과 저의 수입으로 월이자는 무리없이 낼 수있는 상태
이긴 하지만..

이 아파트는, 입지와 대단지..경전철,연세세브란스와 삼성병원(?) 들어서는
호재와 1000이 조금 안되는 분양가, 중도금 무이자 등의 조건으로
당첨시 프리미엄만(39평) 8천 붙었었던, 높은경쟁률의 아파트였기에
주거목적이므로 열심히벌어 원금도 갚아가며 살아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요즘 경기가 이렇게까지 되고보니, 호재같은 것은 무용지물이 되었고
그 비싼 이자를 내면서 새집에 살면 무엇하나 하는 허탈감이 듭니다..

그러나 한편 생각하면, 지금 계약금과 중도금이자를 손해보고(어느부분
을 어떻게 손해보게되나요??) 대출 조금만 끼고 저렴한 주위의 집을 다시 산다면 원래대로 20평대에서 평생 벗어나지 못할 것 같고..

아예 집을 포기하고, 전세를 구하고 수입으로 저축을 한다고하더라도
차후에 내집마련이 더 힘들어지지않을까해서..

3가지 생각 중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전문가님들과 고수님들,비슷한 경험있으신 분들의 예리한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너무 사려없었던 제자신을 반성하면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