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12월에 "서울숲 IPARK 아파트(구 장미·세림 연립주택 재건축 단지) "[서울시 성동구 송정동 1-43번지]재건축아파트를 일반분양받아 입주를 앞두고있는 사람입니다.이 아파트는 이번11월3일 정부의 투기과열지구해제로 분양권전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주변엔 성수사거리부터 군자교 교차로부근에 아파트단지가 4곳정도있고,중량천이5분거리에있으며 건국대역주변상권과 어린이대공원이 도보로10~20분 거리에 있습니다.분양면적은100.86제곱평방미터(30평형)로 12층중 8층이고 분양가는 4억2천정도됩니다. 현재 부동산시장이 침체되어있는상황에 제가 올바른선택을했는지 정말궁금합니다,현재 분양가가 적정선인지 그리고 향후 투자가치[주변개발호재]가 어떤지 꼼꼼히 짚어주시면 정말고맙겠습니다.그럼 빠른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괜찮은 곳입니다.
님의 답변 | 2008-11-10
30평형이 4억 2천만원이라면 이 아파트가 위치해 있는 송정동과 비교해 약간 높은 수준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브랜드, 새아파트 등을 감안하면 비싸다고 보기는 어렵지 싶습니다. 또 생활권이 다르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름에 ‘서울숲’이 들어가 있으므로 송정동쪽과 비교를 하자면 저렴한 편이지요.
물론 지금 당장 주거환경이 좋지 못하고, 경기까지 침체돼 있어 고민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주거환경 부분은 언젠가 개발이 될 것이고, 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라는 것이 좋다가 나빠지기도 하고, 나빴다가 다시 좋아지기도 하고 끊임없이 순환하게 돼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당장 경기가 좋지 않아 망설여질 수는 있겠지만 IMF때 아파트 사둔 사람들 돈 번거 생각하면 지금이 오히려 호기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더군다나 서울은 만성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송정동 정도면 입지적으로 아주 좋다고 볼 수는 없더라도 빠지는 편이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사실 예전이라면 빠지는 입지였지만 어쨌든 지금은 성수동이 유턴프로젝트의 중심이 되고, 그러한 중심의 인근에 접해 있으니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겁니다.
어느 아파트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경기 외곽쪽에 평당 1500만원 넘게 분양된 아파트도 수두룩합니다. 결국 미분양됐지만 그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워낙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당장 가격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 듯 하니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