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직장이라 출퇴근이 힘들 것이라 예상됐다면 애초 청약을 하지 말았어야 하지 않을까요? 분양가는 청약 전 이미 알았을테고, 10년간 재당첨금지, 7년간의 전매제한(10년에서 7년으로 줄었음) 등도 미리 각오를 해야 할 부분인데 당첨 후 걱정한다고 결코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최악의 경우 계약을 안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 역시 10년간 재당첨이 금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결정이죠. 어쨌든 층이 낮은 것도 아니고, 자금이 부족한 것도 아니라면 굳이 직장과의 거리가 멀다, 전매제한이 부담스럽다 등의 이유로 계약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라면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싼게 아쉽기는 하지만 이는 덜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 안 오르거나 혹은 가격이 더 떨어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또한 지금과 같은 경기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장기간 이러한 상황이 나타난다면 가격이 오를 아파트가 아닌 가격이 안 떨어질 혹은 덜 떨어진 아파트를 선택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울트라아파트는 분양가를 떠나서 광교라는 입지에 분양되는 새아파트에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추후 분양될 단지와 비교를 하자면 200만원(경기기준)짜리 청약예금으로 청약할 수 있는 단지들 중에서는 입지가 좋은 편입니다. 광교의 메인은 원천유원지와 상업지구를 끼고 있는 A10블록 인근이 되겠으나 어차피 이곳은 전용면적 85㎡ 이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곳은 뿐이라 어느 아파트라도 계약하기 망설여지는 때입니다. 제가 회원님의 상황을 봐서는 계약해도 무방하리라 생각되지만 본인은 불안하다면 어쩔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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