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3~4년 혹은 그 이상 살 사람이라면 버티면 다시 가격이 오를 날이 올 것이라고 말씀드리겠지만 어차피 판교 입주 후 1년 내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전에 시장이 좋아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미 미국발 금융위기는 국내 금융시장을 거쳐 실물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친 상태고, 언제가 바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 바닥이 아니라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오히려 실물경기 침체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저 역시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 상태를 벗어나기 힘들 듯 합니다. 죽전이라면 몇 년전까지만 해도 승승장구하던 곳이니 만큼 내린 가격에 팔기가 아깝겠지만 지금은 이자부담 줄이고, 현금 보유하는게 최선이 될 수 있습니다.

죽전이라면 팔고 싶어도 매수자가 없어 못팔 수 있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산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아깝다 생각 마시고 파시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기서 손해 보는 만큼 나중에 판교 아파트값이 오른다 생각하시면 위안이 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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