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집때문에 고민이 많아 이렇게 상담을 신청합니다.
현재 죽전동 벽산아파트 3단지 33평형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실거주중입니다. 재작년 말 한참 오를대로 오른 4억4천에 별생각없이 대출을 받아 구입을 하였고, 작년에 4억8천 정도까지 올랐었으나 지금은 4억선에 거래가
되고 있고 그나마 거래가 아주 뜸하다고 합니다.
올해 안에 이사를 가야할 일이 생겨서, 재미도 못봤고 이자도 부담스러워 팔아도 볼까 생각해봤지만 4억선에서 거래가 된다는 말을 듣고 산 가격보다 무려 4천정도가 빠지는 가격에, 그동안 낸 이자에, 취등록세까지 생각하니 도저히 손해를 보고 팔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지금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는 전세를 내놓고 작은 평수의 집으로 전세를 들어가 가진 돈을 합쳐 대출금의 일부를 갚아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출금은 현재 1억 4천이고 4-5천 정도를 상환할까 생각중입니다. 전세는 1억 7천에 내놨습니다. (작년말 이가격에 전세내놨다가 하루만에 집이 나갈 정도로 집상태가 좋아 다시 거둔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고민이 되는 것은 아까운 마음에 지금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가 여기서 더 떨어지지는 않을까하는 점입니다.
2-3년후에 호재가 있기는 하지만 이 아파트에 영향을 미쳐줄지, 오래된 아파트라(97년입주) 가격도 안오르고 나중에 팔기도 힘든 건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지금 이지역 아파트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죽전지구의 새 아파트들도 급매물이 나와 비슷한 가격에 새아파트를 살 수 있을것 같은데 차라리 지금을 기회로 삼아, 죽전지구(현대홈타운2차) 또는 다른 지역의 새아파트로 안전하게 갈아타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일단 가지고 가면서 그냥 전세를 내놓는 것이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전문가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