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이지구에 새로 분양하는 신동아 파밀리에 하이파크 씨티 34평형 4블록 13층 구입하려고 합니다. 현재까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데 일산에 가보니 아이들 키우기도 좋아서 그쪽으로 이주하려는데요 일산에 있는 아파트들은 15년 정도 되어서 많이 낡았고 가격도 오를만큼 올랐더라구요. 남편이 경의선을 타고 출퇴근을 고려해서 백마 마을과 후곡 마을 쪽을 봤는데 34평형대를 4억원 주고 사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38평형대는 5억 가까이 줘야 하는데 덕이지구를 4억 6천에 분양받는게 나은지 일산내의 38평형대 아파트를 구입하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거리상 일산까지 자주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 이달 안으로 신동아 아파트 계약을 체결할거 같아서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2005년에 제가 어이없게 청약 저축으로 당첨됬다가 포기한 사례가ㅣ있어서 2010년까지 분양은 안됩니다. 부동산 구입 시기가 지금 적절한 거 같은데 저희가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은 4억6천만원 정도 입니다. 과연 이 돈을 가지고 일산에 있는 오래된 아파트를 구입하는게 나을지, 새 아파트에 들어가는게 나을지 상담 부탁드립니다.
덕이지구는 아닙니다.
님의 답변 | 2008-10-10
아무리 일산신도시 내 아파트들이 낡았더라도 주거환경, 편의시설, 학군, 교통 등 모든 것들이 덕이지구보다 월등하다고 봅니다. 덕이지구가 내세울 것이라고는 ‘새아파트’라는 것 밖에 없는데 새아파트라는 프리미엄은 고분양가로 책정됨에 따라 건설사가 모두 가져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덕이지구 바로 위 파주신도시가 평당 900만원대 분양됐고, 일산 아파트도 평당 1200만원이 안됩니다. 더군다나 일산 주변으로 분양 예정 물량도 많습니다. 공급이 많으면 가격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미분양된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경기가 안좋다는 이유도 있지만 작년 덕이지구 분양할 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경기가 침체된 상황도 아니었씁니다. 일산 아파트가 조금 낡고 투자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덕이지구 아파트 역시 투자가치는 높지 않습니다. 주거환경, 입지는 더 떨어지면서 말이죠. 저 같으면 후곡마을쪽으로 들어가고, 남은 돈은 저축은행에 연 7% 이상으로 넣어두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