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뱅크 궁금지수대결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천 계산동 노후주택 투자에 대해 고민을 하시고 계신 것 같은데요. 인천 회원님께서 말씀하시는 계산역~임학역 일대는 지하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외곽순환도로 계양IC,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으로는 인천시 손꼽히는 지역입니다. 또 홈에버, 그랜드마트 등의 대형마트뿐 아니라 계산택지지구 내의 상업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실수요로도 손색이 없는데요.

계산동 일대의 집값은 계산택지지구와 비택지지구 지역으로 양극화가 심합니다. 현재 입주10년 차를 맞고 있는 택지지구의 집값은 삼산지구에 이어 계양, 부평 일대에서 집값이 상승률이 가장 좋습니다. 인천 전체의 70~80% 이상이 구도심으로 이뤄진 인천 일대에서 택지지구의 효과는 매우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택지지구 인근에 있는 지역의 투자가치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회원님게서 언급하신 계산역~임학역 구간은 계산택지지구와 맞닿아 있어 재개발/재건축 시에는 큰 가격 상승을 예상할 수 있는데요. 다만 문제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가능여부인데요. 현재 인천시에서 발표한 주거환경비(예정)구역에는 계산~임학구간에 포함된 구역이나 단지가 전혀 없습니다. 지난 1983년 입주한 경인교대 인근 한우리아파트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것을 보면 이 일대 동성, 하나, 삼보1,2차 등의 아파트도 5~10년 이내에는 재건축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계산역 인근 약 4,000여 가구가 6층으로 이뤄져 있어 대지지분 크기가 평형의 절반에 못 미치고 있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인근 빌라, 다세대, 다가구주택 등은 위의 아파트들에 비해 노후화가 덜 됐기 때문에 재개발사업도 장기적으로 접근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 일대는 입지 여건으로는 매우 좋기 때문에 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이 진행될 경우에는 인근 계산택지지구 아파트값(평당 800만~1,000만 원)과 비슷한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직 사업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최소 5~10년 이상 예상되기 때문에 장기투자 목적으로 접근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상 상담을 마치겠습니다.

참고로 인천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에 따른 재건축 가능년수 올립니다.
1994년 1월 1일 이후 준공된 5층 이상 건축물은 40년, 4층 이하의 건축물은 30년
1984년 1월 1일~1993년 12월 31일까지 준공된 5층 이상 건축물 22+(준공연도-1984년) x2, 4층 이하 건축물 21+(준공연도-1984)년
1983년 12월 31일 이전 준공된 건축물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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