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대로 예전에는 개발발표, 착공, 완공 이렇게 3번에 걸쳐 가격이 올랐던게 사실이지만 요즘에는 보통 개발발표와 당시에 가격이 모두 오르는 추세입니다. 요즘 재개발, 뉴타운 사업에서 뒤늦게 들어간 사람들 중 사실상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는 경우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다른 개발 사항들도 마찬가지일거라 봅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개통 후 파는게 돈 백만원이라도 더 받을 수 있겠죠. 더군다나 지금 경제 상황도 좋지 않아 매수희망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괜히 거래하는데 가격 깎아달라는 소리밖에 못들을 겁니다. 차라리 양도세 비과세 혜택까지 보시고 매도타이밍은 경의선 복선화전철 개통 후로 잡으시기 바랍니다. 6월 개통예정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 사이 바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내년 하반기 정도 되면 지금보다는 경기가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탄현동에 대한 전망은 글쎄요.. 일산 자체는 살기 좋은 도시이지만 주변으로 너무 많은 개발이 이뤄졌고, 또 이뤄질 예정이고 해서 공급 과잉이 우려됩니다. 수도권 인구가 많다고는 해도 얼마나 많은 인구가 북부지역에 가서 살고 싶겠습니까. 남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올 상반기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사실 북부지역의 매력은 가격이 싸다는 것이지 가격이 오르면 굳이 인프라가 부족한 북부에 가서 살 이유가 없겠죠.

인접해서 덕이지구, 구산동 명품신도시, 파주신도시, 식사지구, 원당뉴타운, 삼송지구에 소문으로는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도 고양시가 유력하다고 하지요? 아파트 천국이 되는 고양에서 새아파트가 아니고선 선호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평당 1천만원이야 물가가 상승하면서 오를 수도 있겠지만 가격만 오른다고 결코 좋은 아파트가 아닙니다. 평당 3천만원 하면 뭐하겠습니까. 안팔리면 세금만 나가고, 현금도 아닌데 말입니다. 좋은 아파트는 잘 팔리는 즉 유동성이 좋아야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선호도가 문제가 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서울에서는.. 어느 정도의 자금으로 몇 평 정도를 생각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를 해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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