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동으로 개발호재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개발호재는 이미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이 된 상태입니다. 사실 예전같으면 초기에 30~40%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개발 완료시까지 가격이 서서히 올랐더랬죠. 하지만 요즘에는 무슨 발표만 났다 하면 혹은 소문만으로도 바로 가격이 오르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리봉동에 개발호재가 있다고 알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그 지역에 투자를 하기에는 가격 부담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지금은 고금리, 대출규제, 경기악화 등으로 과감한 투자보다는 안정성을 우선순위에 둬야 합니다.

물론 아파트말고 발품을 팔아 빌라, 다가구주택를 찾아본다면 싼 물건을 찾을 수도 있을 겁니다. 급매물일 수도 있고, 간혹 세상 물정에 어두운 어르신들이 옛날 가격에 물건을 내놓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렇다면 매입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그 역시 개별 물건에 대한 가격 고민을 해봐야 할 것입니다. 어쨌든 아직은 신중히 시장 동향을 지켜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렇다고 아예 손을 놓고 있으라는 말은 아니니 여윳돈으로 부동산투자를 하시고 싶으시다면 개봉동 인근 부동산이란 부동산은 다 찾아다니며 철저히 발품을 파시기 바랍니다. 발바닥이 땀나도록 돌아다니다 보면 좋은 물건도 찾을 수 있습니다. 앉아서 인터넷으로 좋을까요, 안좋을까요 물어보는 것과 실제 현장은 분명 다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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