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비록 작은 평형이지만 1~2억원만 가지고도 서울에서 집을 살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집값이 너무 올라 1~2억원은 돈도 아닌 것처럼 되어 버렸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자녀문제(?)와 맞물려 이번에 서울에 집을 한채 사두시려는 것 같은데요. 일단 어느 정도의 자금을 예상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파트를 원하는지, 빌라를 원하시는지, 몇 평 정도를 생각하시는지 등등. 지방에서도 집을 사보셨겠지만 집을 사는데 고려하고 있는 사항들을 모두 알려주셔야 상담도 가능합니다.
다만, 대출받아 집을 사시려는 것이라면 굳이 서두르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지방 부동산경기도 말이 아니지만 서울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가격이 더 빠질 것이라고 에상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에 따라 모든 거래가 단절된 상태입니다. 특별한 계기가 없는한 이러한 상태가 몇 달 지속될 듯 하고,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가격도 더 빠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금리가 높아 대출 받아 집을 살 경우 가계경제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경기 상황을 감안해 조금 더 기다려보시거나 그럼에도 집을 사시겠다면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들을 정리해서 다시 질문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