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지금과 같은 경기 상황에서 은행이 불안하다면 부동산은 더욱 불안하지 않을까요? 노원구, 도봉구 내 아파트값은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50% 이상 오른 실정입니다. 더군다나 말씀하신 중계동 롯데는 30평대를 기준으로 올 들어서면 8천만원이, 창동 쌍용은 5천만원이 상승했습니다. 아무리 주변으로 개발 호재가 있더라도 이미 가격에 80~90% 이상 반영이 됐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결과입니다.

또한 요즘에는 노원이나 도봉쪽으로도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겨 가격이 주춤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의 획기적인 대책이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결국 가격도 빠질 수 밖에 없을테구요.

따라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당분간은 은행에 돈을 넣어 놓고 기다리시는게 낫지 싶습니다. 은행이 왜 불안하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미국 리먼이나 메릴린치를 보고 그러시는건가요? 그곳들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상업은행이 아닌 투자은행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은행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강북권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집값이 단기간 내 크게 올랐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셔야 합니다.

정 은행이 불안하시다면 얼마의 자금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강남권, 분당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빠진 아파트를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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