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산남구 문현역데시앙에 살고 있습니다. 부담스러워서 직장관계도 있고 해서 양산신도시로 이사를 갈려는데 팔고 가야할지 전세를 주고 양산신도시에 집을 사야할지 고민입니다. 문현동 금융단지조성관계로 일부대출을 안고 ( 7천만원 정도) 매입하였는데 이자부담도 있고 해서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마음 같아서는 팔고 빛 갚고 양산시내에 30평대 집을 사서 그냥 살고자 합니다. 양산에서는 3년정도 거주예정이랍니다.
양산신도시로 옮기시길..
님의 답변 | 2008-09-17
양산신도시로 옮기시길 권해드립니다. 부산 문현동 데시앙도 입지상 나쁘지는 않습니다. 금융단지 조성 호재도 있구요. 하지만 지금과 같이 경기가 좋지 않고, 금리가 상승 추세에 있을 경우 금융부담을 최소화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금융부담이 크더라도 적절한 대안이 없다면 기존 집을 팔아서는 안될테지요. 하지만 양산신도시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역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한 만큼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부산지하철 2호선이 양산까지 들어가 교통여건도 괜찮은 편입니다. 또 결정적으로 부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구요.
부산은 이미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그만큼 줄어든 상태고 더군다나 회원님과 같이 이자부담이 큰 경우 가계경제에 치명적일 수가 있습니다. 그에 비해 양산신도시는 생활권이 부산과 같지만 가격은 부산만큼 오르지가 않아 재테크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