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인창동 주공1단지 16평형 매도하려다 거두었는데 전망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4년전에 암사대교,8호선연장,중앙선 복선화 관련 구리역 역세권 등
개발호재를 기대하고 매입을 했었는데 최근 많이 오르다
관망세로 접어드는것 같아 매도를 고려하다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8호선 연장과 6호선 기대치,중앙공원조성,인창동 재개발 등
호재가 다분하여 기대치는 아직 남아있는것 같아 고민합니다.
여력은 별루 없지만 20평형대로 갈아타는 것도 고려하지만 아직 추가부담이
부담스럽네요.
혹자는 전철역이 8호선과 6호선이 주공1단지 근처에 결정된다면
주공1단지 리모델링도 조기에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너무 근사한 기대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래를 예측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문제지만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이 올랐지만 보유자 입장에서는 무리 없어 보입니다.
님의 답변 | 2008-09-03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인창동 주공1단지의 경우 이미 오를만큼 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는 주공1단지뿐 아니라 구리시 내 대부분 아파트에 해당되는 얘기이겠으나 어차피 지금까지 가격이 오른게 8호선 연장, 재개발 등의 각종 호재에 대한 기대가 아니었던가요.
아무 이유없이 인창주공1단지의 가격이 오르지는 않았을 겁니다. 물론 10평대 소형의 경우 자본력이 부족한 실수요자들과 함께 임대사업을 노리는 투자자들까지 몰리며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아무 이유없이 아무 아파트나 사지는 않았을 겁니다. 쉽게 말해 무언가 비빌 언덕이 있으니까 거래가 이뤄졌던 것이고, 파는 사람 입장에서도 위에서 언급한 각종 호재를 모두 반영해 가격을 올렸을 것입니다.
현재의 가격이 그러한 호재를 100% 반영한 가격인지 아닌지는 판단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상당 부분 반영이 됐고 앞으로 큰 폭으로 오르지 않으리라는 것에는 이의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소형의 경우 절대적인 가격 자체가 낮고, 수요층이 두터워 여기서 가격이 빠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또 지하철 연장선이 아파트 인근으로 결정되는 것과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것과는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아파트는 1996년 입주해서 2011년이 되야 리모델링 추진 연한이 됩니다. 법에서 연한이 정해져 있기에 무작정 밀어붙인다고 조기추진이 되는 것도 아니고, 연한이 되더라도 리모델링까지는 오랜 시일이 걸릴 것입니다.
리모델링을 할 경우 그에 따른 프리미엄이 또 붙을지는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조기추진이라는 청사진이 제시되는 것을 보니 그에 대한 기대감도 이미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이 된 듯 싶구요.
어쨌든 현재 투자를 목적으로 들어가는 입장이 아닌데다 당장 20평대로 옮기는 것도 어렵다면 계속 보유를 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