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택동 대림한숲 아파트 말씀이신가요? 대림한숲이라고만 하시면 어느 아파트인지 알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보통 은평구 수색동을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수색동에 웬 암사역 연장선이 들어가나 한참을 생각하다 혹시나 해서 구리에서 찾아보니 수택동에 있네요. 지역 및 아파트를 정확하게 말씀해주셔야 답변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달리니 참고 바랍니다.

각설하고 수도권 내 고가아파트 제외하고 어디 안오른 아파트가 없지만 수택동 대림한숲 역시 단기간 내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부동산뱅크 시세를 참고하니 최근 2년 내 1억원이 올랐는데 이는 100%에 가까운 상승률입니다. 이는 과거 버블세븐 아파트와 비슷한 추세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실수요자가 접근하기 쉬웠다는 요인 외에도 암사대교, 8호선 연장선, 인근 뉴타운개발 등의 각종 호재가 모두 포함됐다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물론 12월에 최종 역이 결정이 난다면 다시 한번 상승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경기상황과 이미 오를대로 오른 가격 등을 감안한다면 크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차라리 구리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을 때 서울로 갈아타기를 시도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응봉동 한신이라고 하셨는데 아마 바로 옆 행당동 한신플러스와 헷갈리신 듯 합니다. (응봉동에는 한신아파트가 없습니다) 이 아파트도 마찬가지로 지난 2년간 1억원 정도가 올랐는데 상승률로 보자면 50% 정도입니다. 50%도 많이 오른거지만 서울 성동구라는 입지에 비춰볼 때 구리 100%가 오른 것보다는 안정적인 추세입니다.

대출은 20년간 금리 8%를 적용해 1억원을 빌릴 경우 매월 85만원 정도의 월리금을 부담하게 됩니다. 연봉이 4천이면 실수령액이 300만원 정도일텐데 대출로 인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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