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
1.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 2.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괴안금광포란재 / 3.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거산 / 4.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삼익세라믹 / 5.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동부센트레빌
전세를 얻으려다가 갑자기 집을 사기로 결정되는 바람에 여기저기 수소문 중입니다. 현재 현금으로 1억 4~5천까지는 가능하고, 8천정도 많으면 1억 정도 대출받아서 집을 사려고 합니다. 괴안동이 소사구 뉴타운으로 발표되면서 집값이 계속 뛰는 중이라 아주 집고르기 힘이 드네요.
그나마 맘에 든 것이 괴안동 금광 포란재(28평)인데 평수에 비해 넓게 빠지고 복층인데다가 남향집이라 아주 좋아보이더군요. 다만, 2동 짜리여서 어르신들이 좀 말리는 편이시죠. 게다가 꼭대기 층이라 신랑도 집값이 안 오를거라며 2억 7,8천 주고 사기엔 아깝다고 하네요..
같은 평수로 친청 엄마는 삼익 세라믹을 얻으라 하시는데 신랑은 친정과 같은 단지임을 내새워 싫다고 합니다.. 가격은 2억 4천 정도구요..
해피트리나 센트레빌도 좋은데 가격이 25평정도가 2억 7천 정도로 세네요..
거산은 한달 꼴로 가격이 오르고 가격 맞추려니 평수가 너무 작고, 10년 넘은 아파트라 망설여집니다.
아파트마다 장,단점이 있는데다가 제약도 많다보니 고르기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집을 살기 위한 곳으로 보기 보다는 투자 가치까지로 생각하시는 부모님들 때문에 더더욱 짜증도 많이 나네요..
1. 2동 짜리 아파트는 정말 사면 손해인가요?
2. 24,5 평짜리 3,4년된 아파트 대단지랑 28평 2년 안된 소규모 아파트, 15년 넘은 26,7평 중형 단지 아파트.. 과연 무엇이 좋을까요?
해피트리나 센트레빌쪽이 어떨까 싶으네요..
님의 답변 | 2008-09-01
1. 나홀로 아파트의 경우 가격상승기에는 둔감하고, 가격하락기에는 민감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남들이 1천만원 오를 때는 혼자 5백만원이 오르고, 남들이 5백만원 떨어질때는 홀로 1천만원이 떨어지는 것이죠. 따라서 원금 이하로 내려가는 일은 없지만 주변 아파트값 상승률 및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할 때 손해를 입게 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요즘과 같이 저가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되는 시기에는 나홀로 아파트라고 가격이 안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은평구, 금천구 등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는 1~2동짜리 소규모 아파트 단지마저도 가격이 다 올랐구요. 더군다나 괴안동 금광포란재와 같이 주변이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이뤄졌을 경우 거주하는데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2. 면적, 평면이나 연식 등을 감안할 경우 금광포란재가 가장 좋겠지만 투자가치를 감안한다면 일단 부모님들 말씀을 따르는게 낫지 싶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바와 같이 가격이 아예 안오르는 것도 아니고 사는데도 불편함은 없지만 그래도 나홀라 아파트가 대단지에 비해 가격변동에 둔감한게 사실이거든요. 실거주의 비중이 크다면 금광을 선택하셔야겠지만 재테크의 비중이 크다면 권해드릴 수가 없네요.
삼익세라믹은 88년에 입주해서 올해로 20년이 됐습니다. 현재 혹은 앞으로 리모델링, 재건축 등을 추진할 수 있지만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 장담할 수 없고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대단지에 25평짜리 아파트가 가장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