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 마포현대는 입지만 놓고 보자면 그리 뛰어난 단지는 아닌데 아현뉴타운, 리모델링 등의 호재로 인해 2007년 1월에 비해 1억 5천만원 가까이 오른 단지입니다. 그런데 단기간 급등한 단지의 경우 가격이 소폭 하락하거나, 오름세가 주춤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뒤늦게 들어가는 사람은 손해를 보기 마련인 셈이죠.
또한 이 아파트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금은 거의 흐지부지된 상태입니다. 추가부담금이 문제화되는거 같은데 언제 리모델링이 재개될지도 불확실하고, 재개된다 하더라도 끝내 추가부담금이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추후 32평형이 된다고 하더라도 현재 가격에서 추가부담금을 더하면 그게 30평대 가격이 될 테니 수익률도 떨어지 것 같군요.
차라리 같은 금액이라면 상도동 쪽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삼성래미안1차 25평형이 부동산뱅크 시세로 3억 5천만원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