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용인죽전건영캐스빌33평형(5억내외)에 거주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분당 또는 서울송파로 갈아타려 합니다.
출퇴근, 교육 및 주변환경 등을 고려하여,
1. 분당 수내동 양지금호, 청구 (33평)
2. 잠실시영 재건축 25평
3. 잠실1단지 재건축 25평
중 1곳으로 생각하고 있읍니다만,
향후 길게잡아서 5-10년 정도내에 집값 하향 또는 상승시 위 3곳 중 어느곳이 가장 리스크 없이 투자수익률을 올릴 수가 있을까요?
물론 대출을 1.5억-2억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격 상승 측면에서는 잠실이 낫지 싶으네요.
님의 답변 | 2008-08-26
가격적인 측면에서만 보자면 분당보다는 잠실이 나을 듯 합니다. 1기신도시는 이미 너무 낡았고, 5~10년 뒤면 2기신도시에 밀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은 힘들테고, 리모델링을 할 수는 있겠지만 말처럼 쉽지도 않고 추가부담금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철저히 새 아파트 위주로 움직이는게 재테크 측면에서 유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잠실에서는 시영보다는 1단지가 평면이나 입지가 우위에 있습니다. 기존 30평대에서 20평대로 평형을 줄여 갈아타는 것에는 찬성하지 않지만 리스크 없는 투자수익을 원하신다면 죽전 또는 분당의 30평대보다는 잠실 20평대가 낫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마지막으로 꼭 송파를 원하는게 아니시라면 강남구, 서초구쪽 아파트 중에서도 발품을 팔아보시기 바랍니다. 송파보다는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추후 가격 상승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차피 대출을 2억원 가까이 껴야 하는 상황이므로 급매물 위주로 접근하신다면 큰 무리없이 갈아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출 포함해서 총액이 7억원 정도라면 용산쪽도 괜찮은 편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