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친정 부모님께서 1번 국도 옆 상대 농지 약1000평 정도 시가 5000만원하는 농지를 저에게 증여 하시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서울에서 거주를 하기 때문에 농사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세금을 적게 내는 방법이 없는지요? 증여 받은 후 매매를 하는 경우 세금이 어떻게 되는지요? 부모님 살아생전에 매매를 한다는게 좀 마음이 불편해서요.
증여토지 매도
님의 답변 | 2008-08-22
증여 받은 토지에 주소지를 옮기고, 농사를 짓지 않으면 비사업용 토지로 간주돼 양도시 무조건 60%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만약 증여 받은 후 3개월 이내에 신고를 할 경우에는 취득가액과 양도가액이 같아져서 양도차익이 없는 것으로 간주돼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는 있습니다. 직계존비속의 증여 후 5년 이내 증여재산을 팔 경우에는 증여 받은 사람이 당초 낸 증여세와 양도세를 더한 것과 증여자가 증여 하지 않고 직접 양도할 때의 양도세를 계산하고, 둘 중 세금이 많은 쪽으로 부과하게 됩니다. 즉 3개월 내 증여재산을 파신다 하더라도 증여자가 양도한다는 가정하의 양도세가 클 경우 그 세금이 증여자한테 직접 과세될 수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