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
1.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동 유원시영 / 2.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2단지
친정이 상암동이라 그 근처에서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제가 보고 온게 상암2단지 22평형이랑 성산유원시영 25평형입니다.
그런데 가격 차이가 좀 있어요.
상암2단지는 4억, 성산유원시영은 5억 안팎.
성산유원시영이 약 1억 정도가 비싼데 아직 리모델링 얘기는 없다 그러고 차라리 재건축쪽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하네요.
살기는 상암보다는 성산동이 역이나 편의시설, 주거환경 등등에서 더 좋은거 같은데 상암동이라는 지역 이미지에 비교적 새아파트고 결정적으로 1억 정도가 싸니까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성산동이 낫지 않을까요..
님의 답변 | 2008-08-20
가격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성산유원시영 25평형이 어떨까 싶습니다. 상암동은 대형아파트도 없지만(현재는 가장 큰게 40평대) 소형아파트도 거의 없습니다. 아마 2단지에만 20평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머지는 30~40평대죠. 이에 자금력이 부족하면서 상암동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20평대로 들어가겠지만 그 비중을 감안할 때 소외 평형이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리고 상암동 내에서 20평대와 30평대의 가격 차이도 커 평형 늘려 갈아타기도 쉽지 않구요.
하지만 성산유원시영은 리모델링을 하든 재건축을 하든 30평형대로의 평형 갈아타기가 쉽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지금 1억 정도 가격이 비싼 것은 바로 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죠. 물론 추후 추가부담금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상암월드컵단지 22평에서 32평으로 옮기는데 드는 비용보다는 적을 듯 합니다. 어차피 언젠가 평형을 늘려야 할 상황이 온다면 미리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