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용산이 개발됨에 따라 강남권의 대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대치~도곡~삼성 등 학군, 주상복합 중심에서 다시금 한강과
인접한 압구정 그리고 구룡~대모산을 끼고 있어 쾌적한 개포
순으로 새롭게 강남 서열이 매겨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군수요와 좀 더 빠르게 고급스런 주복으로 재건축이
추진되었기에 넘어갔던 주도권을 다시금 전통 부촌격인
압구정과 개포가 찾아오는 형국입니다.

서초는 현재 삼성타운 주변이 인기지만 9호선과 한강 조망,
용산 인접이란 메리트가 있는 반포가 서초의 대표 지역으로
다시금 부각되고 있습니다. 잠실 재건축에도 밀린다는 설움을
받았던 반포에겐 자존심 회복의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잠실의 경우 제2롯데월드 인근 재건축 단지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형국입니다 만은 좀 더 쾌적하고 조용한 단지를 선호하는 웰빙
수요층들은 시영, 올림픽 등의 단지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3년 후인 2010년경 보다는 07년 올해 하반기 대선 이전을
우선 매입 타이밍으로 잡으셨으면 합니다. 청약가점제와 상한제로
인해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의 새아파트 물량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시세가 왜곡되어 2010년 이후 입지여건이 좋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폭등이 또 다시 재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때가 되면 매물이 희소해져 매입하려 해도 높은 호가 때문에
이번 침체기에 매입하지 못하신 것을 후회하시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혹자는 대선 이후 큰 변화는 없을 꺼라 하지만 경제는 심리고
감성적인 부동산 역시 심리입니다. 노무현 정권이 물러난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동산 시장에는 무형의 좋은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시장의 가격은 생각보다 합리적으로 매겨집니다.
간혹 시세가 왜곡되는 경우도 있지만 금방 다시금 시장의
논리에 따라 제자리로 돌아오곤 합니다. 시세가 다소
높더라도 결국 훗날 그 값어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군과 자연환경, 투자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시엔
개포주공 > 올림픽선수촌 > 역삼럭키 순입니다.

개포주공의 경우 저층도 아직 재건축이 안 되었기 때문에 고층은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시겠지만 부동산에 있어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불변의 입지여건입니다.

또한 올 연말 개포주공 일대 재건축 용적률 상향 기대감도
잠재되어 있고 개포주공이 가지는 교통, 학군, 쾌적성 등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우수한 단지입니다.

그 다음은 둔촌주공과 인접한 올림픽선수촌입니다. 쾌적성으로만
본다면 최고점을 주고 싶고 대단지인데다 학군 역시 우수합니다.
거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한번 오면 다시 다른 곳으로
잘 이사 가지 않아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는 단지로 유명합니다.
그렇지만 시세 상승폭은 개포보단 약간 낮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역삼럭키를 투자가치 면에서 최후순위로 둔 것은
강남권 내의 고급주거 밀집지역에서 약간은 벗어나 있고
명문학군이긴 하지만 다른 두 곳 보다 아직 주변이
번잡스런 부분이 있으며 지하철과의 거리, 연식 등에서
약점이 있기에 제일 낮은 점수를 준 단지입니다.

자금여력만 되신다면 장기*가치투자의 관점에서 개포주공
5단지 매입을 우선적으로 권해드립니다. 물론 양재천과 인접한
경남과 우성 역시 좋은 단지임에는 틀림없으나 개포주공1~8단지가
가지는 네임밸류, 인지도,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신다면
최종적으로 개포주공 5단지 매입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분당 정자동 고급 주복 급매물 권해드립니다.
동판교인접, 신분당선, 주복밀집, 탄천*산조망 등
모든 면에서 강남권에 밀리지 않는 범강남권의 랜드마크 단지란
심리적 이익까지 갖춘 아주 우수한 단지입니다.

9.5~10억 선의 청자동(청담+정자) 주상복합 파크뷰 33평!
개포주공 고층 30평대의 시세가 높아 접근이 어렵다면
1~2억 정도의 가격경쟁력이 있는 대안으로서
강추하는 단지입니다.

합리적인 의사결정 내리시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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