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교동에 반지하 빌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10여년전에 XXXX만원에 매수를 하여, 지금은 시세로 따지면
1억 XXXX만원 정도로 집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지분은 7평 정도 됩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변화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아는 지인을 통해 많은 걸 듣고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이사를 결심한 지역은 일산 주엽동 (문촌마을의 XX 아파트)
결심을 조금 늦게 하여 4월 선거 이전에 내놓았으면 좋았을것을..
선거 이후로 내놓고는 부동산뱅크 및 여러 부동산 사이트의
매치메이킹을 해놓았지만, 감감무소식.
감감무소식이라, 결심한게 무너질려고 하는지.
동네의 발전가능성이 있을까? 발전가능성이 있으면,
집값이 더 올라갈까? 이런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특히..
주변에서는 역세권이고(2호선합정역5분거리), 속하지는 않지만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와도 불과 거리 5분여밖에 안되고,
미분양이라고 난리치지만 조금 더 있으면 서교자이 덕에
제가 살고 있는 곳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다고는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전문가 분들이 보시기에 발전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
그리고 제 결심은 올해안으로 매도를 하여 가고자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 같은데..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뱅뱅 돌아가는 길 보다는 조금 이라도 빠른 지름길을 가고 싶습니다.
무더운 여름인데, 건강 조심하십시오.
서교동 입지는 좋습니다.
님의 답변 | 2008-08-04
서교동 입지 및 주변 개발호재를 생각하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지역입니다. 문제는 직접적인 수혜지역이 아닌데다 지분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이네요. 또 반지하인데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불황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도 매수세 실종과 연간이 있는 듯 보입니다.
회원님이 가지고 계신 빌라가 어느 지역인지, 또 가격이 얼마인지 몰라 정확한 답변은 어렵습니다.
다만 재개발 지역도 아닌데다 반지하로 실거주 및 투자가치가 크지는 않아 실수요자들이 움직이질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올 초 재개발 지역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가격이 많이 상승한 점도 매수세 실종의 이유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부동산 비수기인 올 여름이 지난 후에도 매수세가 없다면 가격을 조금 낮게 책정하시거나 정부의 재개발, 재건축 완화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보일 때까지 기다려보는 방법도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