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많으십니다.
현재 화명동에 1억미만의 20평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속상하게도 매매가와 전세가가 거의 비슷해서 시세가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서울강북에서도 이러한 경우였으나 몇 년뒤 갑자기 매매가가 급상승하여 일찍 판 사람들이 큰 손해를 본 경우가 있었기에 많이 망설여집니다.
화명동이 향후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 혹은 집값 상승을 기대할만한지요..?
그리고 해운대의 경우 센텀시티 조성과 주변 고급아파트의 건립으로 전반적으로 집값이 많이 상승한 것 같은데요..
추이를 살펴보니 올 들어 2월에 갑자기 급등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일종의 거품같기도 하고..
물론 앞으로의 전망..화명동과 비교했을 때 단연 해운대가 투자가치있어보이긴하지만요.
현재 갑자기 올라있는 시기에 구입하는 건 좀 어리석은 일이겠지요?
내년 봄 쯤엔 다소 떨어질런지요?
1가구 2주택은 어렵고 한 가지를 선택해야는데, 과연 어느쪽을 취사선택해야할 지 고민됩니다.
아울러 해운대 우동~좌동 라인에 있는 단독주택 혹은 상가주택 중에 혹여 1억대의 괜찮은 매물이 있으면 추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해운대 입성을 권합니다.
님의 답변 | 2008-07-30
화명동과 해운대를 비교하셨는데요. 단연, 향후 가치를 따져봤을 때 해운대쪽에 낫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화명동의 경우도 신도시처럼 잘 꾸며져 있어서 실거주하는데는 아주 좋다고 생각됩니다만 투자적인 측면을 따져봤을 때는 당분간 집값 상승세는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물론, 해운대 우동 일대 집을 매입하시는 것은 현재 상투를 잡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울수도 있지만 제2의 강남권이라 불리는 해운대 입성은 길게 내다봤을 때 화명동보다는 가치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현재 이 같은 현상은 서울의 강북권에서 일어난 상황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북권의 경우 올 초부터 4월 정도까지 무서운 속도로 상승세를 띠었었죠. 해운대가 올 초에 갑자기 급등한 것과 마찬가지로요. 하지만 다른 점은, 서울에서는 강남권이라는 부촌이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강북권 집값이 오른 것이지만, 부산에서는 해운대가 강남권과 같은 부촌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해운대 우동쪽에는 현재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향후 발전될 가능성만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자금 여력이 되신다면 해운대 입성을 권해드리며, 정확한 투자자금이나 아파트 명칭 등을 말씀해주시지 않으셔서 아파트를 추천해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단, 아파트에 따라 얼떨결에 집값이 상승한 곳과 오를만한 곳 등으로 나뉘게 된다는 점 염두에 두시고, 생각하고 계신 아파트를 적어주신다면 이를 비교한 후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겠습니다.
우동~좌동 라인에 있는 단독주택 혹은 상가주택에 대해 물으셨는데요. 이는 해당 중개업소에 문의하시는 게 가장 정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독주택이나 상가의 경우 아파트와 같이 정확한 시세가 형성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면적과 위치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아파트를 매입하실 경우는 되도록 급매물이나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을 찾는 것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회원님 말씀대로 상투를 잡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