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차 두 아이(3살,6살)의 주부입니다.
작년까지는 맞벌이를 하면서 막연히 시간이 흐르면 집을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일을 그만두고 애들 키우며 세상돌아가는것에 관심을 조금 가지고 보니 이제야 그게 큰 착각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올해안에 작은 집이라도 꼭 마련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현재 포이동 1억 2천 전세에 있고요 부금에서 작년 11월에 증액해서 올 11월 1순위가 되는 청약예금 1000만원통장이 있습니다. 가점은 40점이구요.
남편 회사는 청담동 경기고 근처이지만 현장출근도 많은데 주로 중구시내쪽입니다.

여러지역을 둘러보았는데 가격도 넘 많이 올라있고 결정이 쉽지 않네요.
전세금 1억 2천, 여유자금 3천, 대출 1억 정도 해서 2억 5천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확실하진 않지만 3억정도까지도 가능하기도 할거 같구요.

1.양재2동,포이동 빌라 매입

신분당선 개통과 현대차 삼성이전,화물터미널자리에 현대백화점입점발표등으로 지난해 가격상승이 많았습니다.
지분 8평정도 3억 2000에 물건이 나와있네요.
비싸긴하지만 주변여건이나 교육환경이 좋아서 여기에 살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큽니다.

2.오금동,거여동 빌라 매입
이쪽도 많이 오르긴 했으나 3호선 연장개통과 거여뉴타운 영향으로 계속 오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25평 지분 8평 새빌라 2억 3천만원.

3.성동구 행당동 대림25평 3억 내외

4.동작구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

5.분당 구미동 까치주공 25평 3억내외

6.당분간 청약도전; 흥덕지구에 관심이 젤 크지만 점수도 그렇고 10년 전매가 마음에 많이 걸립니다.

사실 아파트는 가격도 많이 부담되고 서울와서 계속 양재쪽에만 6년을 살았더니 어떤 쪽으로 알아봐야할지 막막합니다.점수도 어중간하여 청약만 믿고 있기도 불안하구요.

첫 내집 마련이고 큰아이도 내후년이면 학교에 갈것을 감안하여
실입주에 투자가치도 있는 곳으로 조언 부탁드려요.

1년정도만 더 일찍 관심을 가질것을...뼈저리게 느끼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