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저희가 여기서 4년 살았는데 특별히 그간의 정을 생각해서 가격은 시세보다는 깎아준다고 하구요.
부동산에 알아보니까 저희 집 같은 경우는 2억 4천까지 거래 가능할거 같다고 하던데 집주인은 저희가 사면 2억 2천까지 주겠답니다.
사실 집주인분들이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너그러운 편이거든요.
덕분에 전세도 싸게 살았는데 주인집의 제안에 이번에 집을 살까 고민이 되다가도 제가 4년 전 이집 전세 들어올때의 집값을 알고 있는지라 지금 상투가 아닌가 걱정도 조금 됩니다.
제가 인천 토박인데 솔직히 부개동에서 평당 천만원짜리 아파트는 오바인거 같아서 말이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금 더 살펴보신 후
님의 답변 | 2008-07-28
무조건 해당 집을 매입하시는 것 보다 공인중개사 방문을 통해 현재 가격이 어느 정도에 형성돼 있는지를 살펴보시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주공5단지의 경우 1억 9,000만 원부터 최고 2억 4,000만원까지 가격이 형성돼 있습니다. 남향 8층의 경우는 2억 2,600만 원 정도에 가격이 매겨진 상태죠. 이와 비교해봤을 때 해당 집의 가격은 무난한 수준이나 이왕 집을 사시는 경우라면 발품을 좀 파셔서 시세보다 싼 집을 매입 후 차익을 누리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인천과 인근 부천의 경우 소형아파트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집의 경우도 서서히 상승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내 집 마련의 첫 걸음인 만큼 무턱대고 사시지 마시고 주변 시세와 비교해보고, 다른 단지들도 살펴보신 후 매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