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 1,2,3,4단지는 1976년에 건립되었던 아파트로 잠실일대의 뽕밭과 땅콩밭에 주공에서 건립된 메머드급 아파트였습니다. 88년올림픽때부터 재건축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으며 그로 부터 20년이 지난 뒤에야 재건축을 완료되어 입주를 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잠실재건축 아파트들은 상당히 운이 좋은 경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2000년대 초부터 불기 시작한 부동산시장의 광풍은 각종 부동산 규제책을 양산하게 만들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규제책중의 하나가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개발이익 환수, 용적률의 제한, 임대아파트 건립등 로또라 불리던 재건축 아파트의 투자성에 찬물을 끼얹은 대표적인 규제책임은 많은 분들이 아실겁니다. 허나 이러한 규제책을 잠실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은 운좋게도 모두 비껴갓다는 점에서 상당히 축복받은 단지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잠실1,2,3,4단지중에 어느 단지가 좋으냐 라는 질문 현업에서 종사하는 저를 포함한 많은 중개사들이 듣는 질문중에 하나입니다. 어떠한 단지가 특화되게 좋다라는 것은 사실 논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주택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사람마다 선택하는 기준이 다르고, 또한 매물로 나온 가격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허나 각단지별 특장점이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간략하게 나마 단지별 특장점을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2006년12월말에 입주를 시작한 레이크팰리스(잠실주공4단지)의 경우는 4개의 단지중에 재건축 사업을 가장 마지막에 시작했으면서도 그나마 큰 문제 없이 제일 먼저 준공을 한 단지입니다. 과거의 단일평형인 17평 아파트만으로 구성되어있던 4단지는 총세대수 2,678세대로 거듭나면서 명실상부한 럭셔리 아파트로 자리매김을 확고했습니다.
26평(536세대),34평(1012세대),43평(678세대),50평(452세대)로 다향한 평형을 구성하고 잇습니다. 4개의 단지중에 중대형 평형의 비중이 높으며,석촌호수와 롯데마트가 단지에 인접해 있어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취향을 상당히 만족시킨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274%의 용적률임에도 불구하고 대형평수의 비율이 높다 보니 건폐율이 낮고,이로인해 동과동사이의 거리가 4개 단지중 가장 널찍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대형 평형의 비율이 높음으로 경제적 여력이 있는 다시말해 있는사람들이 더 살지 않겠냐는 시각이 있으며,석촌호수가 바라보이는 50평형의 A형은 실제로 27억에 매도되면서 송파구에서 평당가 5천만원 넘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올 12월에 입주2년차를 맞이하면서 단지는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화된 조경의 우거짐과 입주민들의 만족도에서 나타납니다. 또다른 장점은 남향(정확히 남남서)으로 배치된 동들이 많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향을 우선시 하는 우리나라 정서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허나 단지내에 초등학교만 있다는 점과 지하철과의 거리가 다소 부담스럽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고 26평형의 경우는 대다수의 동들이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소음이 있다는 점이 단점이라 할수 있습니다.

작년 8월에 입주한 트리지움(잠실주공3단지)의 경우는 과거 15평형과 17평형의 아파트가 3,696세대로 탈바꿈한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25평(740세대),33평(2,402세대),43평(330세대),54평(224세대)으로 다양하게 평형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지적인 요건은 단지앞에 재래시장인 새마을 시장이 있으므로,생활이 상당이 편리하고,롯데마트 또한 이용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2호선인 신천역을 단지전체에서 도보로 10분안에 모든동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대치동의 학원가가 트리지움과 레이크팰리스사이에 형성이 되고 있는 점을 향후 학원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탁월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단지내 버들초등학교와 영동일고가 있어 학교를 자녀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33평형의 경우 각 타입별 구조적 차이가 있어 매매가격의 경우 4천~6천만원 정도의 매매가 차이가 납니다. 또한 중대형 평형의 경우 동남향으로 위치한 동이 많으며, 도로에 인접한 동이 많다는 점이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올7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리센트(잠실주공2단지)는 12평(388세대),24평(245세대),33평(3,590세대),38평(130세대),48평(730세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잠실단지중 유일하게 초,중,고가 단지안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의 구성이 최대한 조망을 고려한 동의 배치와 다양한 평면은 높에 평가할만 합니다. 단점으로는 24평형의 경우 도로변에 위치에 있는 상대적으로 1,3단지에 비해 향후 경쟁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24평형의 경우는 주방발코니 확장이 안되는 점 또한 단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12평이 단지에 대해 주는 영향에 대해서 또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하는 단지내 주민들에게 다소 불리하게 작용될 수 도 있으나 리센츠 12평형의 경우 전문직 종사자나 독신자들에게 상당한 인기가 있을 것입니다.

2008년9월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엘스(잠실주공1단지)는 25평(1,150세대)33평(4,042세대),45평(486세대)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지구조는 남서와동남향이 교차로 짜맞추기식 동배치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었으나 학교부지를 서울시에 매각하여 잠일초등학교와 신천중학교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막대한 조경공사비를 투입하여 아마 조경면에서는 4개단중 으뜸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또한 향후 종합운동장으로 지나는 9호선이 완공이 된다면 가장 수혜를 보는 단지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크로스형 단지배치로 인해 일조권에 영향을 끼치는 동이 많습니다. 또한 향후 조망과 타입,일조권에 따라 상한가와 하한가의 폭이 상당히 크리라 예상됩니다.

4개의 단지를 간략하게 나마 정리하였습니다. 각 단지별 장단점은 이미 많은 인터넷 사이트나 동호회에서 열거되었던 것들입니다. 잠실아파트의 특징은 단지보다는 어떤한 동이냐, 일조권이 좋으지, 지하철과의 거리가 어떤지가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매도인이 팔려고 하는 가격이 이를 매수자에게 얼마나 부합되는지가 매매시 중요한 요소가 될것입니다.

잠실재건축 아파트는 가장 중흥기는 20010년경이 되지 않을까 봅니다. 모든단지들이 입주를 끝내고, 단지가 안정화 되며, 학원가가 형성이 된다면 실수요층이 탄탄한 잠실지역은 명실상부한 명품아파트 촌이 될 것입니다.

좀더 자세한 사항은 제가 운영하는 잠실사이트(www.jamsil24.com)에 오시면 상세하게 각 단지별 특성과,평면도,위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상담위원 중개업소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