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에 있는 현대전자사원아파트를 구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면적은 79제곱미터이구요 95년에 1100세대가 입주해 있어
이천에서는 큰단지에 속합니다.
현 매물 시세는 9800만원이며 융자 1500만원이 있습니다.
내년 8월까지 지금 소유자가 전세로 5500만원에 전환해 살기를 원합니다.
저는 안양에서 전세로 살고 있는데 이천에 연고가 있어 구입해 3-4년정도 전세를 놓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이 아파트가 주변 아파트에 비해 싸긴 하지만 몇달안에 실거래가가 2000만원이상 올랐다는 겁니다.
하이닉스 반도체 후문에 바로 위치해 수요는 많은 편이나 정문쪽에 2년쯤후에 2000여 세대 정도의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것도 조금은 걱정되네요
내일까지 답변을 주기로 했는데 아직 망설여져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교통여건 확충 호재가 있지만 추격매수는 부담입니다.
님의 답변 | 2007-10-06
얼마전 김문수지사가 상수도보호구역을 강원도 근방으로
이전을 추진한다는 기사가 보도 되었습니다.
과거 실패한 사례가 있어 현실적으론 많은 어려움을 겪겠지만
확정만 된다면 규제로 묶여있던 경기 동부지역에겐 더할나위 없는
초대형 호재가 될 것입니다.
이천의 상승은 우선 저평가와 외곽지역 상승분위기, 복선전철,
고속도로 등을 이유로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천의 시세는 광주 일대와 같이 움직입니다.
8천가구의 분양이 예정된 광주이기에 분양이 본격화되면
광주 일대 아파트 단지들의 상승이 예상되고 그 흐름이
이천에도 간접적으로나마 전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해당 단지는 사실상 나홀로이기에 향후 2천여가구의 새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은 꼭 나쁘다고만 볼 순 없습니다.
아무래도 대단지가 들어서면 생활편의시설이 확충되기에
또한 고분양가라면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하이닉스반도체의 수요가 있지만 특전사이전이란 변수도 있는
이천이기에 현시점에서 추격매수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비교적 소액이기에 이와같은 리스크가 있어도 떠안고
접근 고려해볼만 하나 적극 권하긴 아무래도 부담스럽습니다.
향후 가격상승이 여의치 않을시 실입주까지 가능하다면
이천의 저평가가 해소되고 있는 분위기이기에
조심스럽게 매입 고려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