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광명에 철산주공12단지 22평 아파트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입할 당시 가격은 2억이었고...지금 시세는 2억 3천~2억 3천 5백입니다.
일단 제가 입주해서 사는 건 아니고 전세를 안고 샀구요..향후 투자가치도 조금은 생각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그런데...이 아파트는 중층 아파트고 지분 또한 작아서 재건축은 거의 불가능할 것 같고 리모델링이나 주상복합아파트로 밖에 되지 않을 것 같은데..문제는 지하주차장을 만들 수 없다는 겁니다. 지하에 암반이 있어서 필로티를 세워서 리모델링을 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지금 현재 주위에 재건축 선발 4단지가 한창 공사중에 있구요.. 2009년말부터 입주시작이라고 하는데..그럼 이 일대주변이 많이 바뀔 거고 이외에도 여러가지 호재(소하택지개발, 철산4동 재개발, 신안산선, 경전절...)가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과연 이 시점에서 이 집을 팔아도 될까요? 아님 2010년까지 들고 있다가 그때가서 파는 게 나을까요?
정말 너무 고민이 많이 됩니다. 지금 팔아도 양도소득세를 제외하고도 천만원 정도는 손에 쥘 수 있어서 차라리 빨리 팔고 대출이자를 내지 않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현재 대출이 한 7천 정도 있어서..제 생각에 그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보단 아예 집을 팔아서 당분간은 전세로 좀 있다가 향후 다른 곳을 생각해 보는게 나을 것 같은데..그게 과연 최선일지..그것도 고민이구요..
3년후에도 지금 시세라면 오히려 지금 파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 대출이자를 내서라도 갖고 있는게 맞는 것 같기고 하고...
이런저런 고민으로 얘기가 좀 횡설수설했는데요...
제발 좋은 답변 해 주시길 바랍니다.

P.S : 하안주공 소형아파트를 전세 안고 매입하는 건 향후 메리트가 있을까요?